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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과 조지 벨라 몰타 대통령 교황과 조지 벨라 몰타 대통령  (VATICAN MEDIA Divisione Foto)

조지 벨라 몰타 대통령, 교황 예방

프란치스코 교황이 3월 21일 사도궁에서 조지 벨라 몰타 대통령을 만나 약 25분간 대화를 나눴다. 벨라 대통령은 교황과의 만남 이후 교황청 국무원으로 이동해 특히 지중해 지역,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우크라이나 전쟁, 이주 문제 등 국제 이슈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벨라 대통령은 교황에게 ‘자비의 어머니’ 응급진료소를 위한 일체형 컴퓨터 6대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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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과 조지 벨라 몰타 대통령과의 만남은 교황의 2022년 몰타 사도 순방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졌다. 3월 21일 오전 9시35분부터 10시까지 25분간 사도궁 서재에서 이뤄진 이번 만남엔 대통령 영부인과 몰타 정부 대표단이 함께했다. 벨라 대통령은 교황과의 대화를 마친 후 교황청 국무원으로 이동해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만났다. 이 자리엔 국무원 외무부 외무차관 미로스와프 스타니스와프 워쇼스키 몬시뇰이 함께했다. 

교황청 국무원 회동

교황청 공보실은 “국무원에서 열린 대화에서 몰타와 교황청 간의 좋은 관계에 대해 서로 감사를 표하고 지중해 지역,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우크라이나 전쟁, 이주 문제 등 다양한 국제 이슈에 초점을 맞춘 대화가 오갔다”고 밝혔다. 

선물 교환

교황은 벨라 대통령에게 △“세대 간의 대화”라는 제목의 청동 조각상 △2024년 세계 평화의 날 교황 담화 △『2020년 3월 27일 ‘인류를 위한 특별 기도’(Statio Orbis)』(바티칸 출판사)와 『교황청 사도궁 알현실』 책을 선물했다. 벨라 대통령은 교황에게 ‘자비의 어머니’ 응급진료소를 위한 일체형 컴퓨터 6대를 선물했다. 

번역 김호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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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3월 2024,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