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성가정본당 주임 신부 “교황님의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이곳은 모든 이가 모든 것을 필요로 합니다”
가자지구 성가정본당 주임 가브리엘 로마넬리 신부와 본당 신자들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대의원들이 모금한 금액과 교황청 애덕봉사부(별칭 교황자선소)의 지원을 통해 전달된 총 6만 유로 이상의 기부금 덕분에 큰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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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의 암흑 속에서 감사의 인사가 전해졌다. 가자지구 성가정본당 주임 가브리엘 로마넬리 신부가 지난 10월 7일 세계주교시노드 대의원들이 모금한 기부금과 교황청 애덕봉사부(별칭 교황자선소)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교황자선소장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내며 프란치스코 교황과 시노드 대의원들의 도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희는 수천 가정을 돕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아르헨티나 출신 로마넬리 신부는 본당의 여러 신자들과 아이들 사이에 서 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시작된 이후 성가정성당으로 피신해온 이들이다. 로마넬리 신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곳 가자지구 성가정본당의 얼마 되지 않는 신자들을 대표해 저희가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시노드 대의원들의 지원, 그리고 교황자선소를 통해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님이 보내주신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를 위한 기도와 따뜻한 연대, 실질적인 지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원금이 벌써 주예루살렘 교황대사관 계좌에 도착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곳에 있는 모두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곳 안팎의 모든 사람들은 도움이 절실합니다. 저희는 수천 가정을 돕고 있습니다.”
번역 이재협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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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10월 2024, 13:18